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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美서 오미크론 확산세 뒷걸음질…사망자는 여전히 상승 중2022-01-2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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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주 하트퍼드 병원 중환자실의 코로나19 환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금)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72만1천658명으로 집계했다.


2주 전과 견줘 11% 증가한 수치로,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3배를 넘겼던 것에 비춰보면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이 수치는 또 지난 14일 80만6천80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중이다.


오미크론 초기 확산을 이끌었던 뉴욕시나 워싱턴DC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정점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부와 남부 일부에선 여전히 사태가 악화 중이다. 유타주에선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기록적 수준으로 올라선 뒤 여전히 상승 중이고, 앨라배마·애리조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고전하고 있다.


NYT는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종전 기록을 깨뜨리며 수천만명을 감염시켰던 오미크론발(發) 확산이 마침내 누그러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며칠 새 신규 확진자가 정점을 지나친 주(州)가 점점 늘면서 개선의 기미가 한 줌에 그친 동부 몇몇 도시에서 많은 지역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주에서는 감소세가 급격하다. 증가가 폭발적이었던 것처럼 감소도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이 먼저 훑고 지나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신규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증가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정체 양상을 띠고 있다. 다만 기존 입원 환자를 포함한 전체 입원 환자는 여전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 수준이다.


21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30% 증가한 15만9천188명이었다.


그러나 확진자 추이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사망자는 여전히 상승세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44% 늘어난 2천162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가 2천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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