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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시행, 8월부터 적용
이자율 0.125% 인하 효과


지난해 12월 1일부터 부과돼 온 0.5%의 모기지 재융자 수수료가 오는 8월 1일부터 폐지된다. 재융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8월 이후로 시점을 미뤄 이자율 0.125%포인트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방 주택금융청(FHFA)은 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받아온 0.5%의 재융자 수수료의 폐지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재융자를 받을 때 0.5%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만약 재융자 금액이 30만 달러라면 수수료로 냈던 1500달러 부담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FHFA는 국책 모기지 기관의 부실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추가 수수료가 성공적인 코로나19 정책 실현으로 조기에 폐지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샌드라 톰슨 청장 대행은 “추가 수수료 폐지로 홈오너들은 더 나은 조건으로 재융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례 없는 팬데믹 발생 이후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모기지 부실을 우려해 수수료 신설을 요청했고 지난해 8월 도입이 결정됐다. 그러나 9월 시행 계획은 여론의 반대에 직면해 12월로 미뤄졌고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 등이 조기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혼선이 일기도 했다.

 

개인재정 전문 웹사이트 ‘뱅크레이트’의 그렉 맥브라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모기지 재융자가 필요했던 홈오너들에게 산타클로스가 일찍 찾아와 준 셈”이라고 말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도 “꾸준히 폐지를 요구했는데 받아들여 준 FHFA에 감사한다”며 “2% 미만인 모기지 상환 유예와 꾸준한 주택 가치 상승을 고려하면 추가 수수료는 불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수료 폐지 효과에 대해 금융정보 전문 웹사이트 ‘너드월렛’의 홀든 루이스 모기지 스페셜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재융자 이자율을 0.125%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재융자를 받을지 고민하는 홈오너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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