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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합격률 높이고 대학생활 더 알차… 꼼꼼한 리스트 만들기2022-12-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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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무려 5,0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있기에 수천 개의 대학 중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곳을 결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대학들에 일일이 다 지원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입을 앞둔 고교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내야 한다.


또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을 추려내는 과정이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관심과 적성, 실력 등 다양한 요인에 부합하는 학교 후보들을 선택하는 칼리지 리스트를 잘 작성했는가에 따라 합격률이 달라지고 4년간의 대학생활도 더 알차고 보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늦어도11학년에는 자신의 학업 수준과 능력과 시험점수, 관심 정도, 재정 상황, 합격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에 부합하는 대학들을 리서치하고 ‘칼리지 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하는 것은 무엇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칼리지 리스트 만드는 팁을 소개한다.


■원하는 대학 파악


칼리지 리스트를 작성하려면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리스트에 들어가는 대학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어야 하고,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다.


대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과 대학을 결정할 때 어떤 면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저 명문대라는 간판만 쫓거나 남들이 가라는 곳 위주로 결정한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입학 후 4년간 지내게 될 곳임을 염두에 두고 나는 과연 어떤 곳을 원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히 관심도 많지 않은 대학들에 지원서까지 작성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 돈의 낭비가 될 수 있다. 이런 기준을 하나씩 맞춰가다 보면 대략적 윤곽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대학 리스트를 작성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들이다.


▶위치: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이참에 아예 타주로 떠나고 싶은지 선택하자. 대학이 어디 있든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평생 도시에서 살던 학생이 이름만으로 선택한 대학이 한적한 교외나 시골인 경우 적응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이 도시 혹은 시골 중 어디에 더 잘 맞고 편안한지를 따져야 한다. 또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취업 기회가 많은 지역인지 아니면 타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지도 기준이 될 수 있다.


▶기후: 바닷가 근처를 선호하는지 아니면 겨울에 함박눈을 원하는 지도 학생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연중 따뜻한 남가주에서 생활하던 학생이 혹한의 겨울을 견뎌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지명도와 전공: 대학의 지명도가 우선인지 전공에 따른 대학 선택이 먼저인지도 고민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만 생각하기보다는 교육의 질과 전공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학교 레벨만 염두에 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강한 학교를 졸업해서 얻게 될 성과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해도 전공을 잘못 선택하면 졸업 후 취업이 쉽지 않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또한 좋아하는 분야가 우선인지 장래성이 먼저인지 고려하고 만약 공부하고 싶은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다면 현재 배우고 있는 과목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도 있다.


▶학교의 규모: 고교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의 분위기가 좋은지 아니면 소도시 인구 정도의 대학, 이도 아니면 그 중간 정도가 좋은지 등을 고려한다.


또한 강의는 50명 이상의 대형 강의가 많은지 아니면 10명 이하의 소형 강의가 주를 이루는 지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칼리지 리스트 작성


여러 기준을 통해 원하는 대학들을 압축했다면 목록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한 번에 몇 개의 대학을 추리는 것 보다는 단계를 거쳐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더 낫다.


우선 다양한 기준에 부합하는 ‘빅 칼리지 리스트’를 만든다. 자신이 선호하는 여러 기준을 바탕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최대 20개 정도라도 무방하다. 빅 칼리지 리스트 초안을 만들 때는 고교 카운슬러, 대학 카운슬러, 외부 전문가 등의 조언을 참고로 할 수 있다.


▶합격 가능성: 대학 리스트 작성에 있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 바로 합격 가능성이다. 합격 가능성을 기준으로 몇 개의 학교 군으로 분류해 불 수 있다.


먼저 1~3개 정도의 ‘리치 스쿨’(reach school)을 선정한다. 리치 스쿨이란 입학을 원하지만 실제 합격 가능성은 15~40% 정도인 학교다.


다음은 매치 스쿨(match school). 합격 가능성이 40~70% 정도로 4곳 정도를 추린다. 마지막으로 합격 가능성이 90~100%인 세이프티 스쿨(safety school) 1~2곳을 선정한다.


▶재정적 상황: 대학 지원에 있어 재정적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런 점에서 보조금 신청을 할 것인지와 학자금 보조를 요청한다면 얼마나 필요한지 등도 대학 선택에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어차피 대학 지원 과정에서 FAFSA를 작성하게 되겠지만 자신의 재정적 상황은 어느 대학을 선택할 때 고려되어야 하는 기준이라는 말이다. 대학마다 제공하는 학자금 액수, 종류가 차이 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주립대라면 거주민과 타주 학생 사이의 커다란 등록금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원하는 대학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이나 기숙사 비용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살펴봐야 한다.


▶전형 기준: 칼리지 리스트에 있는 대학들의 전형 기준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명문대를 포함해 많은 대학들이 SAT나 ACT 같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으며 또 어떤 대학은 표준화 시험 점수 대신 AP 시험 점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또 표준화 시험 점수라도 일부 학교에서는 응시한 시험 전체를 요구하기도 한다.


■각 대학 웹사이트 방문


어느 정도 칼리지 리스트가 작성됐다면 리스트 내 대학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자.


각 대학의 웹사이트는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형방법, 기숙사 정보, 장학금 및 학비 보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그 안의 정보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칼리지 엑스포 참석해 입학 담당자와 대화 ▲입학 사정관에게 연락해 문의 ▲대학 캠퍼스 방문 ▲실제 재학생들과의 대화 등 과정에서 자신이 더 눈길이 가는 대학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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