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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인회관에 소녀상 설치 둘러싸고, 애틀랜타에서 찬반논란2022-07-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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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룩헤이븐의 공원에 2017년 세워진 소녀상.


한인 단체 카톡방에도 올라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찬반 의견 올려


애틀랜타에 다시 ‘소녀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애틀랜타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에서 제작된 소녀상이 이미 인근 사바나항에 도착했고, 오는 8.15 광복절 때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공개된다. 위안부 조형물로는 기림비를 포함해 미국에서 11번째, 소녀상으로는 5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권영일 객원논설위원은 최근 “제2 소녀상 건립, 공청회를 거쳐야”라는 제목으로 소녀상 건립에 대한 현지의 찬반논란에 불을 붙였다.


그는 한인회 소녀상 행사 추진에 아쉬움이 있다면서 우선 애틀랜타에 2개의 수녀상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애틀랜타에는 지난 2017년 브룩헤이븐에 있는 블랙번 공원에 소녀상을 세운 바 있다.


권 위원은 또다시 소녀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낭비적 요소가 있다면서 세계 어느나라에도 동일한 동상을 우후죽순처럼 세우는 사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절차 과정도 다소 거슬린다면서 한인회 집행부가 이같은 문제를 두고 지역한인들을 대상으로 공청회 한번도 거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5년전 조지아주 첫 번째 소녀상 건립당시 일본 총영사관의 집중적인 방해와 로비를 겪은 바 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소개하면서 건립위원회가 예상되는 일본의 반대를 막기 위해 제2 소녀상 건립을 뒤늦게 공개했다고 해명했지만, 졸속과정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지적에 대해 반론도 나왔다. 이또한 같은 신문에서 오피니언으로 게재했다.


반론은 현지의 이종원 변호사가 “두 번째 소녀상 문제없다”는 제목으로 기고했다.


그는 같은 지역에 다수의 위안부 기념물이 설치된 사례는 뉴욕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주에 3개, 인근 뉴저지주에 2개 등 소녀상과 기림비가 5개나 설치됐다는 것이다. 그는 2017년 뉴욕한인회관에 소녀상이 건립될 때 뉴욕한인사회에서 소녀상이 너무 많다고 반대한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공청회 개최에 대해서는 일견 타당한 주장으로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소녀상에 대한 한국민과 한인들의 지지는 워낙 확고하다면서, 찬성이 절대 다수이니 안건까지 매번 공청회를 개최한마면 오히려 비용낭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청회를 열면 일본측에 반격의 빌미를 줄 가능성도 있다면서 8.15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소녀상을 따뜻하게 맞자고 호소했다.


논란으로 봐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소녀상이 들어서는 것은 기정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찬반논란은 잠재돼 있어서, 제2의 소녀상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력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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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중앙일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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